"이번엔 진짜 오를 줄 알았는데...", "역시 바이오주는 어려워." 이런 생각, 한 번쯤 해보셨죠? 특히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투자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, 그만큼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. 그런데 최근, 이 모든 우려를 한 방에 날려버릴 듯한 엄청난 종목이 등장했습니다. 바로 네덜란드의 유전자 치료제 기업 유니큐어(uniQure)입니다. 헌팅턴병이라는 희귀병 치료제 후보물질 'AMT-130'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 발표 후, 주가가 무려 248%나 치솟았죠. 오늘은 이 엄청난 사건의 이면과 경쟁 구도를 들여다보고, 앞으로의 유니큐어 주가 전망 에 대한 제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려 해요. 1. 유니큐어, 대체 뭐 하는 회사일까? 유니큐어는 쉽게 말해 '유전자 배달부' 같은 회사예요. 아데노 관련 바이러스(AAV)라는 특수한 바이러스를 이용해 우리 몸에 필요한 유전자를 세포 안으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죠. 특히 치료가 어려웠던 중추신경계(CNS) 질환이나 간 질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이미 B형 혈우병 치료제 '헴제닉스'의 기술을 수출해 로열티 수익을 내고 있을 만큼 기술력은 인정받은 셈이죠. 2. 시장을 뒤흔든 '게임 체인저', AMT-130 이번 유니큐어 주가 전망 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, 바로 헌팅턴병 치료제 'AMT-130'입니다. 헌팅턴병은 뇌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면서 운동 능력과 인지 기능이 망가지는 끔찍한 유전 질환인데, 지금까지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어요. 그런데 유니큐어의 AMT-130이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자, 월가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. 단 한 번의 투여로 병의 진행을 멈추거나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에 스티펠, 리링크 같은 유수의 증권사들은 앞다투어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했죠. 미즈호 증권...